순수 창작극 '민자씨의 황금時代'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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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명 :  민자씨의 황금時代
공연장 : 대학로 예술마당 2관
일시 : 2008 . 03 . 06(목) ~ 04 . 27(일) 평일 8시 / 토 3시, 6시 / 일 3시 / 월 쉼
출연 : 양희경, 최명경, 심이영, 김영준, 윤인조
작가 :  김태형
연출 :  김경익
프로듀서 :  김의숙



2008 . 04 . 17
내 생각엔 이벤트 당첨쟁이라고 생각되는 세라비가 또! 당첨.
그래서 대학로 구경 오랜만에.




민자씨의 황금시대를 보러 감.


여기엔,
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양희경씨가 철딱서니없는 엄마 역으로.
(무려 캬바레?에서 노래를 부르는.)
타조알-_-로 잘 알려져 있는 김영준 군이
시인지망생으로.


순수하디 순수한.
그리고 좀 사차원적인 캐릭터로 출연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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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을 '청춘!'이라고 불러달라는.




대략적인 내용은.
나름 아픔이 있어 딸을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가
무려 10년만에 염치없이 돌아와 딸에게 화해를 시도해보지만
딸은 이미 엄마를 마음 속에서 지운 지 오래.

이미 차가워진 딸과의 관계속에서도
갑자기 연락 온 첫사랑에 설레하는 어떻게 보면 철 없는 엄마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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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은 그 첫사랑의 사랑은 사기라는 이름으로
돌아왔지만 철딱서니 없는 엄마
'박민자'여사는 그래도 좋단다.



사랑에 약해질 수밖에 없는.

강한 척 하지만 우리는 역시 사랑이라는 이름에
울고 웃는 존재일지도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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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민자 여사의 딸로 출연하는 홍미아. (심이영)

몰랐는데 영화와 드라마에 꽤 많이 출연한
실력파라고 한다.



까칠하디 까칠한 캐릭터의 미아는
순수한 시인지망생 무려 이름도 강철수-_-
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에 늘 못마땅해 한다.


이미 사랑이란 것에 질려버린 것인지.


순수라는 의미를 믿지 않는 미아는 언제나 철수에게
냉소적이고 상처주는 말도 서슴없이 내뱉는다.



끊임없는 철수의 사랑에 미아의 마음은
조금씩 열러가는 듯 하지만 쉽진 않고.

알다가도 모를 사랑은
박민자 여사에게 적지 않는 나이에도
설레는 마음을 안겨주고 삶에 희망과도 같은 존재이다.






비록 철없다고 남들이 손가락질할지라도,
먼 허공을 바라보며 베시시 웃는 엄마의 모습은
더이상 아줌마가 아니라 어느덧 훌쩍 지나가버린 소녀시절의
순수함인 듯 하다.





좌충우돌 되는 일 하나 없지만
정말 파란만장한 박민자의 인생 일기.


순수 창작극이라고하니
다른 수입연극보다 먼저 추천하고 싶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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